본 사례는 중국에서 한 부문의 직원 50여명을 대상으로 1일 팀빌딩 워크숍을 준비하고 진행한 구체적인 사례입니다.
퍼실리테이터로서 중국인 부서장들과 같이 준비를 하고 실제 워크숍 진행은 중국인 퍼실리테이터를 훈련시켜서 진행을 하였는데 구체적인 절차는 첨부된 내용 (7페이지 분량)을 보시기 바랍니다.
1. 워크숍 추진 배경
중국에는 지난 6-7 년 사이에 S부문 직원이 5명에서 80명으로 급격히 증가 되었으며 3개 부서가 있으나 각각 별도로 운영되었고 한 번도 같이 모여 팀웍을 만드는 기회를 가지지 않았다. 이에 팀빌딩의 필요성과 특히 글로벌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직원들의 사기도 진작하기 위해 팀워크숍을 갖기로 중국 경영진과 아태지역 경영진이 동의하여 1일 팀빌딩 미팅을 준비하게 되었다.
(중략)
5. 퍼실리테이터의 역할
이 번 세션에서 내가 한 것은 전체 설계를 도와주되, 진행은 다른 사람이 주관해야 되므로 중국인 퍼실리테이터를 사전에 교육시켜서 준비시키는 것이 중요했다. 마침 중국의 인사 담당자(Se)가 철저히 준비를 하고 나름대로 자신 있게 진행을 했고, 각 부서장들도 의도를 이해하여 재미있게 세션들을 리드하여 워크숍이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또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진행되는 것을 관찰하면서 일부 프로세스를 바꾸고, 분위기도 살피면서 중국인 퍼실리테이터를 도와 진행을 한 것이 워크숍을 성공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
6. 사용된 도구, 방법, 장비 등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음악의 활용, Ice Breaking (2 Trues 1 False), 아이디어 창출(Brainstroming)과 수렴 (Multi-voting), 평가 (Payoff Matrix), 의사결정, 전략 과제 도출, 팀 별명 짓기, 팀 바꾸기를 하였고 분위기 조성을 위해SPOT으로 박수치기, 공놀이, 체조하기 등을 활용하였으며 변형된Gallery Walk, Angel’s Express 등이 소개 되고 사용되었다.
장비는 명찰, 소그룹 명패, 네임펜, 마커펜, 종이, 포스트잇, 화이트보드, 이젤 패드, 도트 스티커, 문구, 노트북, 프로젝터, 음향 기기, 다과 등이 준비되었다. 장소 선정도 중요하였는데 워크숍에 적합한 외부 호텔을 물색하여 활용하였다.
7. 성찰 및 맺음말
처음 워크숍 설계를 할 때는 과연 50명이 모여서 얼마나 에너지 레벨을 유지하면서 의도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인지, 또 현지인에게 퍼실리테이션을 가르쳐서 진행하는 방법으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인지 등 우려가 많았으나 참여한 부서장들이 노력을 하고, 또 직접 퍼실리테이션을 담당한 중국 인사담당이 철저한 준비와 자신 있는 진행을 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워크숍 결과에 만족해서 S부문 아시아 책임자는 준비팀 전원에게 특별히 상을 주기도 했다. 중요한 것은 참가자들이 대단히 만족을 하였고, 팀웍을 다지는 계기가 된 것이었다. 사무실 분위기도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준비를 잘하고 현장에서 상황에 적절히 대처한 것이 성공의 핵심 요인인 것 같다. 특히 프리젠테이션을 최소화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간을 많이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
자료 링크: https://goo.gl/oEJngw